[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교보증권은 2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목표주가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 COS 이외에도 자회사를 통해 IoT(사물인터넷) 등에 사용이 유력한 LBS·비콘 기술 기반의 플랫폼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빠르게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며 "주가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본사 및 연결기준 자회사, 지분법 자회사 모두일제히 실적이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는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다. 휴대폰, 스마트카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종가는 1만8000원이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미주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스마트카드 진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자회사 라임아이 실적 개선도 유비벨록스의 또 다른 투자포인트다. 라임아이의 경우 레퍼런스가 많아질수록 실적이 누적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와 연동해 향후 유비벨록스의 실적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팅크웨어의 실적개선이 유비벨록스보다 먼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봤다. 유비벨록스는 팅크웨어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블랙박스 판매호조로 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95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109억원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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