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11월 1일에는 용전마을서 ‘용전들노래 가을걷이 한마당’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31일 오후 3시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 ‘도심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북구가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통기타 연주(김수일, 정하나), 색소폰 연주(이소연), 대중가요(김자운), 풍선마술 공연(신디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채워진다.북구의 도심속 작은 음악회는 1998년부터 247회에 걸쳐 일상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만큼 지역 대표 생활 속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내달 1일 오후 2시 용전마을 일원에서 용전들노래 ‘가을걷이 한마당’도 개최한다.용전들노래는 용전동 일대에서 불려지던 흥겨운 들소리(노동요)로, 60년대 말 까지 구전돼 오다 그 맥이 끊겼으나 2년여의 고증을 통해 1999년에 재현됐으며, 북구와 (사)용전들노래보존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7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고시 된 북구의 대표 ‘농요’다.이번 공연은 (사)용전들노래보존회 회원 및 지역 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판 밟기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장원질 ▲벼 베기 등의 모습을 재현하며, 탈곡, 방아 찧기, 떡매치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행사도 준비됐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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