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한전기술에 대해 올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전기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5% 감소한 1456억원, 영업이익은 79.7%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70억원 대비 큰 폭 증가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해외 손실 프로젝트가 완료돼 수익성이 정상화된 것"이라며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려됐던 해외 공사 손실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을 확인시켜 준 셈"이라고 전했다.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계획된 국내 원전, 신한울 3,4 호기 및 사우디 스마트 원전 PPE 예비 설계 용역이 연내 발주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부실 털어내고 내년부터는 신규 수주분이 매출액에 반영되며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염두한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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