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환경 관련주에 관심 가져야'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29일 배당주와 환경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최근 은행 예금 금리의 하락이 지속되면서 배당 수익률과의 격차가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8월 현재 시중은행 저축성 수신금리는 1.53%를 기록하고 있는데,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KOSPI50지수의 8월 기준 배당 수익률은 1.56%로 역전이 발생했다.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은 배당 투자와 관련된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포스코(POSCO), 삼성화재, 이노션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배당과 관련해 우호적인 정책 변화를 발표하고 있다는 점 역시 배당주들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소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환경 관련주는 중국의 5중전회를 시작으로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달 말 G2회담 양국 대표간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구두 합의가 있었다는 점에서 향후 중국의 친환경 관련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여기에 조 연구원은 "오는 12월(7~8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제 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가 열리는데 이 회의에서는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 이후 적용될 신 기후체제 협정문을 채택하게 된다"며 "기존에 비해 강화된 협정문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환경 문제, 특히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식과 행동이 더욱 광범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전기차, 2차전지, 스마트그리드 등 친환경 산업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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