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성 장흥군수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방문해 위로 격려하고있다.
"장애인복지관 전라남도 분관 장흥군 설치 확정, 내년 5월 본격 운영""주간보호, 심리ㆍ언어ㆍ물리치료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애인복지관 전라남도 분관이 내년 장흥군에 들어서는 안이 확정되면서 이 지역 장애인의 복지수준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관 장흥분관 설치를 확정짓고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이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장흥군은 장애인의 복지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초부터 전남도 장애인복지관 분관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은 장흥읍 남외리에 있는 3,405㎡ 규모의 군유지를 신축부지로 잠정 결정하고 사업비 4억7천만 원을 들여 분관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빠르면 오는 2016년 1월부터 건축을 시작해 4월 말까지 단층으로 장애인복지관 분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되는 분관에는 사무실, 물리치료실, 재가복지실, 주간보호실, 치료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주간보호, 심리ㆍ언어ㆍ물리치료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그동안 인근 시군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던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장애인복지관 분관 운영이 확정되기까지 6개로 흩어져 있는 지역 장애인단체를 방문해 관계자를 설득하고 연합회 구성하는 데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분관 운영이 본격화 되면 전라남도에서 매년 4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돼 군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장기적으로 장애인복지센터 규모로 시설을 확충해 장애인단체 통합사무소를 설치하고 종합복지관 개념의 시설로 거듭나도록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김성 군수는 “장애인 지원을 위한 재정적 한계 극복을 위해 다양한 복지재단, 기업 등과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군민 모두가 어머니 품 같은 복지장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 9월 지역발전위원회 등에서 실시한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군 단위 복지분야 1위로 평가 받기도 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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