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등 올해 명품주 선정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와 대농바이오 '산양산삼가든 별' 등이 올해의 우리술 명품주로 꼽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주 32점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7월부터 16개 시도별 지역예심과 현장심사에 참가한 160업체, 230개 제품 가운데 133개 제품을 추려,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예로부터 제조된 우리 술 생 막걸리, 살균 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2개 제품이 선정됐다.주종별 대상은 생막걸리 부문에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배상면주가)가 선정됐으며 ▲살균막걸리 부문 백련살균 미스티(신평양조장) ▲약주·청주 부문 산양산삼가든 별(대농바이오) ▲과실주 부문 추사애플와인(예산사과와인) ▲증류식소주 부문 안동소주일품40도 골드(안동소주일품) ▲일반증류주 부문 복분자 아락(배상면주가고창LB) ▲리큐르 부문 담솔(명가원) ▲기타주류 부문 허니비와인(아이비)이 차지했다.특히 올해에는 각 지역의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술이 다수 선정됐다. 살균 막걸리 대상을 차지한 백련살균 미스티는 당진에서 생산되는 해나루쌀과 백련 잎을 활용했고, 과실주 대상인 추사애플와인과 일반증류주 대상 복분자아락은 예산에서 자란 사과와 고창 복분자가 원료로 쓰였다. 약주·청주 분야 대상인 산양산삼가든 별은 전국 최대 규모 산양산삼 재배단지인 광주에서 생산되는 산양산삼을 사용했다.또 양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지정업체인 신평양조장, 예산사과와인, 한산소곡주, 배상면주가, 제주샘 등 우수 제품들이 선정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입상제품에 대해 인사동 전통주 갤러리 전시와 백화점·마트 입점, 국제주류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시행, 올해로 8회째다. 이들 명품주에 대해서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에서 상이 시상될 예정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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