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양적 완화 기대감에 상하이지수 0.5%↑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6일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오른 3430.38에, 선전종합지수는 0.68% 상승한 2030.48에 거래를 마쳤다. 유례없는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 당국에 대한 경기 부양 기대감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4일부터 기준금리가 되는 시중 은행의 1년 만기 정기 대출과 예금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린다고 발표했다. 변경된 기준금리는 대출 4.35%, 예금 1.5%다.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도 기존 18.0%에서 17.5%로 0.5%포인트 인하한다. 지난해 11월부터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기 시작한 인민은행은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여섯 번이나 낮췄다. 지급준비율 인하도 이번이 네 번째다. 시가총액 10위권에서 8종목을 차지하고 있는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공상은행은 0.22%, 중국건설은행은 0.36% 올랐고, 시총 13위인 상하이푸둥발전은행은 2.39% 상승 마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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