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11월 분양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GS건설이 지난 7월 평택시에 단일 브랜드 최대규모로 공급한 자이더익스프레스의 1차분 완판의 여세를 몰아 다음달 6일쯤 2차분 1459가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는 KTX평택지제역, 삼성산업단지 착공 등의 풍부한 개발호재와 신평면 설계 등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앞서 청약 접수에서 최고 경쟁률 36.5대1로 평택 최고의 성적표로 전평형 순위 내 마감하며, 계약 한 달 만에 1849가구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GS건설은 1차 계약 완판의 내용을 분석해 2차 분양 때는 실수요층의 니즈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계약자의 거주지 비율은 평택시가 7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성, 화성 등 경기도 남부 지역이 15%, 서울지역은 6%로 집계됐다. 전체 계약가구 중 약 21%가 서울,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분양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KTX 개발호재로 천안, 대구 등 지방수요도 4%가 유입됐다.평택 거주자의 비율이 높았던 만큼 청약접수 당시 1순위에서 대다수 타입이 마감돼 청약가구가 계약으로 연결됐다. 신규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이 적극 계약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청약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도 KTX개통 및 삼성산업단지 등 개발호재를 가진 평택시의 미래가치를 보는 수도권 투자수요가 계약에 나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평택에 투자수요를 견인하는 요인으로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꼽히고 있다. 시흥~평택~익산을 잇는 총 139㎞ 길이의 제2서해안고속도로도 구간별로 개통·공사 중에 있는 것. 현재의 사통팔달의 교통망에다가 이 도로가 완공되면 평택은 수도권 서남권 지역과 충남 내륙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진다. 특히 수서발 KTX는 수서에서 평택을 잇는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을 20분대로 오갈 수 있게 돼 서울 강남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다는 점이 서울 등 광역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2차 분양을 앞두고 견본주택 문의전화의 50% 이상이 서울, 수도권 투자자들이라는 것이 GS건설의 설명. 1차 완판의 핵심축은 30대였다.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 중심 구매계층으로 떠오른 30대의 약진이 자이더익스프레스 아파트 계약에도 그대로 반영됐다.자이더익스프레스를 분양 받은 계약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4.7%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33.2%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50대가 17.9%, 20대가 9%, 60대 이상이 5.2%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GS건설은 전세값 상승과 57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교육과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는 30대 젊은 층들이 대거 주택구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전세값 폭등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고 낮은 대출금리로 부담감이 적어져 30대 젊은 층들이 실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건설은 1차 계약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초등 자녀를 둔 30대층을 공략하기 위해 다음달 분양 준비중인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는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이더익스프레스2차가 들어서는 4~5블록은 차도를 건너지 않고 도보로 초등학교 통학이 가능해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수학교육과정까지 있는 SDA삼육어학원과 MOU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수강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학원이 오픈하면 어린이부터 입시생까지 단지 내에서 양질의 어학 및 수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커뮤니티 시설 내 영어도서관에 '영어 리딩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1년간 제공할 계획으로 학교 및 사설학원까지 원스톱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는 아파트 13개동 전용 59~113㎡ 총 1459가구 규모로 펜트하우스도 12가구 공급된다. △ 전용 59㎡ 279가구 △ 72㎡ 318가구 △ 75㎡ 104가구 △ 84㎡ 608가구 △ 98㎡ 138가구 △ 103㎡ (펜트하우스) 6가구 △ 113㎡(펜트하우스) 6가구이다. 입주는 2018년 9월이다. 분양문의 : 1800-5743.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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