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 연다

장애인, 여성, 노인, 노숙인, 다문화가정 등 위해 특화된 취업박람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9일 오후 1∼5시 구청 6층 대강당과 3층 기획상황실, 야외 주차광장 등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장애인, 여성, 노인, 노숙인, 다문화가정, 저소득 주민을 위해 특화된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으로 서대문구에서 이 같은 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대문구 내 지역자활센터, 일자리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농아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이 대거 참여해 구인 업체와 구직자들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대강당에서는 30여 개 부스에서 ▲개별 수요에 맞춘 구인 구직 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메이크업과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적성검사와 진로탐색 컨설팅 ▲소자본 창업 상담 ▲노무상담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상담 등이 이뤄진다. 이날 가사도우미, 산모도우미, CCTV모니터링, 요양보호사, 호텔객실관리사, 콜센터 직종 관련 구인 업체들이 참여해 상담을 진행한다.기획상황실에서는 취약계층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미지메이킹, 면접, 취업 성공사례 등에 관한 전문가 특강이 펼쳐진다.주차광장에서는 구직자들이 보다 폭넓게 취업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일자리지원기관 생산품과 서비스에 대한 전시와 소개도 이뤄진다.이번 취업박람회 프로그램에는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사전에 이력서를 준비하지 못한 구직자도 행사장에서 즉석 사진촬영을 한 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움 받아 구직서류를 등록할 수 있다.박람회 당일 참여하지 못하는 구인 업체도 채용계획, 회사정보, 홍보자료를 제공하면 이날 구직상담을 통해 접수된 이력서를 전달 받을 수 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직업 체험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대문지역자활센터가 주관, 서대문구와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활고용분과 및 여성가족분과가 주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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