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전국의 농어업 관련 법인이 1년 만에 13%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4년 농어업법인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운영 중인 농어업법인은 1만7585개로 전년(1만5551개)보다 13.1% 늘었다.농업법인은 1만6482개로 전년보다 13.3%, 어업법인은 1103개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전남이 전체 농어업법인의 20.3%를 차지해 가장 많고 전북(12.5%), 충남(11.8%), 경북(10.5%), 경기(10.4%) 등이 뒤를 이었다.농어업법인은 대부분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시근로자 규모가 '4인 이하'인 법인의 비중은 농업법인이 59.5%, 어업법인이 57.5%다. 법인당 평균 종사자 수는 농업법인이 6.8명, 어업법인이 6.9명이다.농업법인이 경영한 전국의 경지 면적은 4만4579㏊로 전년보다 4.9% 증가했지만 법인이 늘어나면서 법인당 면적은 9.8㏊로 전년보다 9.3% 감소했다.어업법인의 전국 양식장 시설 면적은 2750㏊로 전년과 비슷했다. 법인당 면적은 6.3㏊로 전년보다 6.0% 감소했다.지난해 농업법인과 어업법인의 총 판매액은 각각 23조230억원, 1조5378억원이다. 전년보다 각각 15.3%, 16.2% 늘었다.법인당 판매액은 농업법인과 어업법인이 각각 15억3000만원, 14억8000만원이다. 전년보다 각각 2.2%, 4.2% 증가했다.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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