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장기간 꾸준한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포트폴리오 모델인 ‘NH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NH포트폴리오는 기대수익률을 바탕으로 자산을 배분해 급격한 시장변동 위험에 노출되거나, 구체적인 상품 제시 없이 자산배분에만 머물렀던 과거 포트폴리오에서 진화한 모델이다. NH포트폴리오는 지속적으로 수익과 함께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투자성향에 따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NH포트폴리오는 더 많은 수익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국내외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수익추구에만 한정하지 않고, 위험까지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극적인 위험관리를 위해 위험배분(Risk Budgeting) 모델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위험배분 기법은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자산별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포트폴리오 위험을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안정적인 금융시장에서는 주식 20%, 채권 80%의 포트폴리오를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주식 10%, 채권 90%로 변동시켜 자산비중에 따른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NH포트폴리오는 자산관리를 크게 ‘여유자금운용’과 ‘은퇴자금마련’이라는 2개의 재무목적으로 구분하고 투자성향별, 특정니즈별, 연금 및 IRP용 포트폴리오 등 총 16개의 구체적인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투자자들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실제 투자할 수 있는 주식과 금융상품들을 당사 애널리스트들과 상품 전문가들이 점수를 매겨 더 유망한 자산으로 압축할 수 있게 했다. 수십 개의 주식과 상품들로 분산 투자하면 위험은 낮아지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제한된 자금으로 기관투자자들처럼 투자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NH포트폴리오는 각 투자자산별로 점수를 매겨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하는 데 적합한 자산 개수(6개 내외)로 압축해 개인투자자들도 기관투자자들처럼 분산투자 할 수 있는 현실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NH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으로 끝나지 않고 당사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의 최종 단계인 편입상품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가 주식형펀드 20%, 대체투자 20%, 채권 60%로 제시되었다 해도, 개인투자자가 중국주식형 펀드 20%, 원자재펀드 20%, 브라질채권 60%에 투자했다면 이는 초고위험 포트폴리오가 되는 것이다. 이런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NH포트폴리오는 단순한 자산의 구분이 아닌 고·중·안정 수익 추구별로 자금의 성격에 맞게 구체적인 상품을 제시한다는 점이 기존 모델과의 큰 차이점이다.아울러 당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금융상품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배분전략위원회에서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매주 전략회의를 진행해 포트폴리오의 방향성을 점검한다. NH포트폴리오를 복제해서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NH트리플A(본사운용형)’ 랩어카운트도 동시에 출시했다. 투자성향별로 상품유형을 적극투자형, 균형투자형, 안정투자형으로 구분하였으며, 상품 운용은 본사 랩운용부서에서 직접 담당한다. NH포트폴리오에서 선택된 자산과 상품군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모델의 리밸런싱 내용을 감안하여 운용자산을 조정해나간다. 앞으로 개발하는 상품에도 NH포트폴리오를 적극 적용해 NH포트폴리오를 상품의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상품총괄 최영남상무는 ‘NH포트폴리오는 당사의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하여 개발과 사전운영에 2년간 심혈을 기울인 솔루션이다. 기존 포트폴리오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위험배분방식을 적용하고, 최적의 상품 선택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만큼 NH포트폴리오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자산관리의 모범답안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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