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SPA 패션브랜드 F2F - 인크루트 공동설문[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취업준비생 및 직장인들이 정장의 높은 가격대와 빠른 유행 변화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홈플러스 패션브랜드 F2F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31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장을 착용하면서 느끼는 가장 어려운 점이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82.2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을 따라잡기 어렵다’(72.8점),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낀다’(68.3점)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가격에 대한 부담은 소극적인 정장구매로 이어졌다. 보유하고 있는 정장 수가 1~2벌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66.8%를 차지했다. 3~5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1%로 그 뒤를 이어, 전체 응답자의 87.8%가 5벌 이하의 정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4%가 계절이 변화할 때 새 정장을 거의 구매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으며 29%만 1-2벌 정도 구매한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인 응답자의 60.9%가 출근 시 드레스코드가 비즈니스 캐쥬얼(36.7%) 또는 정장(29.2%)이라고 답변했다.정장을 착용하는 많은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이 정장 스타일링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명 중 1명이 자신의 정장 스타일 점수를 ‘70점’, 5명 중 1명은 ‘70점 미만’이라고 답변하며, 평소 스타일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장 스타일링 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사이즈(28%, 복수응답)’라고 답했으며, ‘컬러매치(25%), ‘구두, 가방 등 악세서리와의 조화(16%)’, ‘원단 및 재질(14.3%)’등이 뒤를 이었다.최지혜 스타일리스트는 “일반적으로 한 벌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편견이 있어 한가지 스타일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 벌 정장을 구입하더라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서로 다른 색상의 상하의 수트를 매칭하거나, 흰색 셔츠에서 벗어나 수트와 비슷한 색감의 스트라이프, 체크무늬 셔츠 등을 입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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