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케빈 나, 페어웨이 드라이버 샷 '묘수? 악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페어웨이 드라이버 샷."케빈 나(미국ㆍ사진)의 극단적인 선택이 결국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만들었는데….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ㆍ7203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일단 거리 부담을 줄여 버디를 솎아내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연장전에 진출하는 '묘수'가 된 셈이다.연장 두번째 홀에서는 그러나 미스 샷이 나면서 페어웨이 왼쪽 러프지역으로 굴러갔고, 나무가 그린으로 가는 길목을 막아 결국 파5홀 보기라는 '악수'가 됐다. 그것도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의 티 샷이 벙커로 직행한 상황에서다. "유리한 시점에서 굳이 드라이버를 사용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현장 취재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 5∼6차례 페어웨이 드라이버 샷을 한 경험이 있었다"며 "다시 그 상황이 오더라도 드라이버로 샷을 하겠다"고 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