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와 연세의료원이 종로구 혜화동 소재의 이음센터(장애인문화예술센터)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KT-세브란스 소리찾기 전시회’를 진행한다.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2년 KT가 청각장애아동들의 재활 치료와 언어 치료를 위해 세브란스 안이병원 내에 개소한 ‘KT꿈품교실’에서 언어 재활과 미술치료 수업에 참여했던 청각장애 청소년 35명의 미술 작품들을 비롯해 이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영상자료와 꿈품교실 활동 사진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창 밖의 야경’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장수빈 학생은 “KT 꿈품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위로 받고 꿈을 키워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내가 만든 작품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선주 KT CSV센터장 상무는 “KT는 우리나라 통신 130년의 역사 속에서 국민들의 소통을 책임져온 국민기업으로서, 청각장애 아동들도 우리 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이들의 소통에 힘이 되는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전시는 이번 주 화요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12번지 이음센터(02-760-9710)를 방문해 무료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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