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최진기의 지금당장 경제학
◆최진기의 지금당장 경제학=경제공부 열풍을 주도해 온 지은이 최진기의 현실 밀착형 경제 입문서다. 딱딱한 교과서 지식과 미국 사례로 도배된 경제학 원론을 벗어나려 했다. 어려워서 읽기 힘든 책이 아니라 현실적인 한국 사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국형 경제 입문서다. 책은 경제를 읽으려면 그 이면을 들여다 봐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학의 기초지식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경제정책의 역사적 맥락부터 거시·미시 경제학 등 경제이론의 기초까지 강의하듯 쉽게 풀어냈다. <최진기 지음/스마트북스/1만7500원>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전쟁에 참가한 여성 200여 명의 이야기를 모은 책. 제2차 세계대전에 여성이 1백만 명 이상 참전했지만 그들의 이름과 얼굴은 기억에 남지 않았다. 남자들은 전쟁에서 거둔 승리와 공훈과 전적, 전선에서의 전투와 사령관이니 병사들 이야기를 하지만, 여자들은 전혀 다른 것을 이야기한다. 전장에서도 사람을 보고, 일상을 느끼고, 평범한 것에 주목한다. 처음 사람을 죽였을 때의 공포와 절망감, 전투가 끝나고 시체가 사방에 널브러진 들판을 걸어갈 때의 끔찍함과 처절함, 전장에서 첫 생리혈이 터져나온 경험, 전선에서 싹튼 사랑.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박은정 옮김/문학동네/ 16,000원>
수능 역전의 기술
◆수능 역전의 기술=수능 수험생들의 경우 더더욱 효율적인 공부를 가능하게 하는 ‘수능 공부의 기술’ 습득법과 ‘수능 시험의 기술’을 소개한 책이다. 시간에 쫓기는 수능 수험생들 또는 학부모들인 만큼 장황한 표현보다는 가급적 간결하고 정제된 문장으로 설명했다. 수능 30일 전부터 써야할 정리의 기술부터 시험당일 마인드 컨트롤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김성일 지음/원북/1만2000원>
감정에 지지 않는 법
◆감정에 지지 않는 법=“분노범죄가 넘쳐나는 이유는 아무도 감정 다루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은이 상진아 교수는 책에서 한국사회를 이렇게 일갈한다. 책에서 그는 감정은 바꿀 수 없지만 감정을 만들어내는 생각은 바꿀 수 있다고 얘기한다. 부정적 감정을 만들어내는 열세 가지 왜곡된 생각 패턴, 이분법적 사고, 일반화, 낙인 찍기, 최악 상상하기 등을 분석한다. 책은 감정에 지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마흔여덟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상진아 지음/센추리원/1만6000원>
어느 철학과 자퇴생의 나날
◆어느 철학과 자퇴생의 나날=어디서도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무력한 한 청춘의 자화상을 담은 소설이다. 지은이는 작품을 통해 소외된 자들끼리의 공동체라는 우리의 느슨한 환상에 찬물을 끼얹는다.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다시 짜이는 먹이사슬의 세계, 그 보기 힘든 세계의 불편한 진실을 그렸다. 트랜스젠더인 엄마와 함께 살아가며 가난뿐만 아니라 체념까지 대물림 받게 된 주인공 대학생 인우. 자신의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고교 중퇴생 ‘악마’로부터 성폭행을 당한다. 인우가 대학을 자퇴하고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의 지음/나무옆의자/1만3000원>
초보자를 위한 심리학 교과서
◆초보자를 위한 심리학 교과서=인간 심리를 알지 못하고서는 인간 존재에 대해서는 물론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책은 심리학의 역사를 정리하고 현실과 맞닿아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책은 마음 속에는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심리 요인과 실패로 이끄는 심리 요인이 뒤섞여 있다고 얘기한다. 심리학을 제대로 활용해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김문성 지음/스마트북/1만5000원>
그래도 누군가는 대박가게를 만든다
◆그래도 누군가는 대박가게를 만든다=해마다 100만 명이 자영업에 뛰어드는 한국. 살아남는 가게는 여섯 곳 중 한 곳에 불과하다. 자영업 부자들은 어떻게 성공을 거머쥐었을까. 지난 20년간 가게 2000여 개를 컨설팅 해온 지은이의 노하우와 성공창업들의 사례를 책으로 엮었다. 책에서 말하는 장사가 잘되는 가게의 첫 번째 조건은 ‘사장의 경쟁력’이다. 사장이 스스로를 상품화할 줄 안다는 것이다. 소비자와 시장의 눈높이를 읽는데 뛰어나고 자신을 낮출 줄 알면서도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창업에 성공한 한다는 것이다. 장사가 잘되는 이유를 스물한 개의 테마로 구성한 책이다. <김상훈 지음/좋은날들/1만3000원>
아들러에게 사랑을 묻다
◆아들러에게 사랑을 묻다=사랑과 결혼에 대한 심리학 책이다. 아들러의 이론을 바탕으로 사랑, 연애, 행복한 결혼이 왜 어려운지 밝히고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남녀 연애관계의 분석을 넘어 한 존재로서 어떻게 타인과 관계 맺어야하는 지를 밝혔다. 책은 두려움이 사랑을 망치는 원인이라고 본다. 사랑과 결혼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연애하며 결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등한 관계에 서서 상대에 관심을 갖고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기시미 이치로 지음/전경아 옮김/한스미디어/1만3800원>
박부장의 신나는 리얼다큐 SNS 정복기
◆박부장의 신나는 리얼다큐 SNS 정복기=4,50대를 위한 SNS 입문서다. 50대 은행사 간부인 주인공과 20대 SNS 전문가가 만나 SNS를 정복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고민하던 50대의 이야기다. 책은 7일간의 수업이라는 방식으로 구성돼 스마트폰의 기본부터 SNS의 개념,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사용법, 비즈니스 적용법까지 알려준다. <박승안, 이재혁 지음/한스미디어/1만6800원>
지하철에서 읽는 인간관계 심리학
◆지하철에서 읽는 인간관계 심리학=사람을 설득하고 감동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감동을 만드는 방법, 상대방의 몸짓 언어를 알아차림으로써 소통하는 방법,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법, 적극적으로 삶을 대하는 법,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법 등을 소개했다. 지은이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심리학이 설득의 기술을 넘어 감동까지 안겨다 줄 수 있게 돕는다고 얘기한다. <장하영 지음/스마트북/1만4000원>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KBS 인기 칼럼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를 책으로 엮었다. 주거비 상승, 감세 논란, 가계 부채 등 한국경제의 주요현안들을 현직 경제부 기자의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았다. 정치색에서 벗어나 정확하게 사실을 바라봤다. 현장에서 취재한 생생한 경제정책의 흐름과 경제상황을 날카롭게 진단했다. 또한 장기 불황의 위협 속에 한국경제를 구할 대안을 모색한 책이다. <박종훈 지음/21세기북스/1만6000원>
뇌가 섹시한 남자, 마음이 섹시한 여자
◆뇌가 섹시한 남자, 마음이 섹시한 여자=뇌의 성별에 주목한 책이다. 좌우 뇌의 연구를 넘어 특별한 행동양식을 가져오는데 뇌의 성별이 영향을 많이 준다는 것이다. 남자의 뇌를 가진 사람은 여자 뇌인 사람을 이해하기 힘들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뇌의 차이는 행동의 차이를 넘어 문제를 만든다. 책은 남녀간 뇌의 차이를 설명하고 이 차이가 어떻게 의사소통 방식을 다르게 만드는 지에 대해서 다뤘다 <미쓰미루 다이고/이현미 옮김/인사이트/1만3000원>
박 회계사처럼 공모주 투자하기
◆박 회계사처럼 공모주 투자하기=지은이인 박동주 회계사는 공모주 투자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모주 투자의 중요한 열쇠들을 다룬 책이다. 공모주의 개념부터 공모주에 청약하는 방법, 그리고 어떤 공모주에 투자해야 하는지 등 공모주 청약과 투자법을 담았다. 지은이가 실제 투자했던 성공 및 실패 사례와 공모주 투자 노하우를 소개한다. <박동흠 지음/트로이목마/1만3800원>
사회적 혁신 생태계 3.0
◆사회적 혁신 생태계 3.0=비즈니스를 하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있을까. 수익을 얻은 만큼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다양한 복지 및 문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경영 모델이 있을까. 최근 전세계는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라는 화두에 직면해 있다. 경제적 불평등, 양극화, 일자리 부족, 가계부채 증가. 자본주의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고 이에 지속가능한 성장, 공생발전, 공유가치 창출, 사회적경제와 같은 대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책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의 국내 현실을 꼬집고 새로운 대안으로서 ‘사회적 혁신 생태계’를 제시한다. <장용석, 김회성, 황정윤, 유미현 지음/CS컨설팅&미디어/1만4000원>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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