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최대주주인 넥슨이 보유지분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7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장대비 1000원(0.51%) 오른 1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53% 하락 출발한 주가는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43만7077주로, 전일 전체 거래량 13만804주 대비 3배 이상 폭증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김택진 사장이 최대주주인 넥슨 및 특수관계인이 진행하는 블록딜에 삼성증권을 통해 참여해 44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분은 받은 주체(기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넥슨이 블록딜로 지분을 매각하면서 오버행(물량 부담) 이슈가 해소됐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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