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화정 서부시장에 이어 호남 지역 최대 양동전통시장 상인회 협의회(7개 상인회)와 함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관광 명소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br />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발돔움, 지역 관광 명소화 기대""특급호텔 랜드마크 개발, 지역상권 상호이익 적극 공감""잇따른 전통시장 상생협력, 복합랜드마크 개발에 탄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신세계가 화정 서부시장에 이어 호남 지역 최대 양동전통시장 상인회 협의회(7개 상인회)와 함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관광 명소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잇 따라 체결했다. 협약식은 오는 15일 오후 서구 양동시장 복개상가 회의실에서 양동전통시장 상인회 협의회에 포함된 양동, 양동복개상가, 양동닭전길, 양동수산, 양동건어물, 양동산업용품, 양동경열로 7개 시장 상인회장단과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체적인 상호 협력 내용으로, 광주신세계는 양동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문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서 지역 관광 명소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며, 양동시장은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개발중인 광주신세계 복합시설과 함께 지역 내 관광 랜드마크 구축에 공동 협력하는 것으로 지난 5월 광주 서구 화정동 서부시장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상생발전 협약이다. 특히 광주신세계는 양동전통시장 내 먹자거리 활성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코스화, 양동전통시장 단체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형 주차시설 확보에 상호 노력, 시장 맞춤형 고객서비스 등 유통 노하우 전수 등을 세부 협약 내용으로 내세우며 실질적인 상생을 통해 보다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그릇, 가구, 침구류 등 혼수용품 및 청과, 야채, 수산물, 건어물 등 제수용품과 산업용품 등으로 특화된 양동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대규모 유통시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만의 문화와 풍물시장으로서 장점을 살려 내외국인 관광객 들을 불러 모으는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양동전통시장 7개 상인회는 앞으로 대규모 국제대회와 아시아문화의 전당 개관으로 광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문화 관광형 시장의 이미지 구축과 동시에 특급호텔을 찾는 단체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코스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또한, 광주신세계는 2013년 8월 양동시장 상인회와 함께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한 성과를 발판으로 양동전통시장 전체 7개 시장 상인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인프라가 서구 관내 전체 전통시장의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활성화되고 도약하는데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공감을 이뤄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로써 광주신세계는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및 지역사회와 상호이익에 대한 공감을 통해 주변 상권 피해에 대한 대결과 갈등이라는 구도와 우려를 불식시키며 지역상권과 동반성장이라는 상생협력의 가치로 상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화정 서부시장에 이어 양동전통시장 7개 상인회까지 전통시장이 상생협약의 주체가 됨으로써 광주신세계가 추진중인 랜드마크(특급호텔+면세점+백화점)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대규모 투자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중호 양동전통시장 상인회 협의회장은 “이제 양동전통시장은 7개 상인회가 하나가 되어 광주 최대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면서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 살거리를 개발해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광주를 알리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는데 광주신세계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개발 사업이 지역발전을 위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법인 광주신세계와 손을 잡고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개점초부터 경영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백화점'이라는 상생의 가치를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다”며 “특급호텔, 면세점과 패션장르 중심의 백화점이 결합된 랜드마크 투자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는 가치를 이루어 가는 한편, 지역 전통시장과의 우호협력 상생관계를 보다 실질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2013년부터 양동전통시장 상인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장 영업환경에 적합한 양질의 서비스 기법을 개발, 시장 상인들에게 ‘댄스강좌’ 등 다양한 테마의 문화 가치를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3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광주신세계가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디자인 비닐봉투’ 50만장을 광주지역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에 지원하였으며, 연이어 10월에는 양동시장 상인회에 전통시장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제작한 ‘친환경 장바구니’ 3000여개를 전달하는 등 지역 중소상인과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며 상생실천 우수기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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