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열고, 나세르 알 마하셔 에스오일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올해로 15회째인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은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한 외국인투자 기업 및 투자유치 관계자에게 포상해, 투자유치 활동을 치하하고 지속적인 외국인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이날 기념식에는 이관섭 산업부 차관을 포함해 김진철 외국기업협회 회장, 이태성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찰스 헤이 주한 영국 대사 등 외국인투자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알 마하셔 대표는 5조원 규모의 정유화학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센터 건립, 동북아오일허브 사업 참여 등을 통해 한국 정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동탑산업훈장은 일본의 첨단 액정표시장치(LCD) 소재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2914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한 공로로 데구치 토시히사 동우화인캠 회장에게 수여했다.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 김진철 솔베이실리카 코리아 대표, 박찬구 LS파워세미텍 대표, 김승록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전무, 조성일 엔에스케이 대표, 한기원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등 6명은 산업훈장을 받는 등 53명의 외국인 투자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이관섭 차관은 "외국인 투자기업은 그 동안 한국의 산업구조고도화와 성장잠재력 제고에 이바지 해왔다"며 "외국인투자자들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개선과 규제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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