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언주로 간판 개선 후 모습
간판개선사업 구간은 ▲삼성로(포스코사거리~대치역) ▲언주로(경복아파트사거리~강남세브란스병원사거리) ▲논현로(학동역~도곡1동주민센터사거리) ▲도곡로(한티역~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등 4개 구간으로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강남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구는 성공적인 간판개선을 위해 올 초부터 대상지역의 간판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업을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간판개선을 추진했다.우선 지역주민과 점포주, 건물주 등으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자 선정과 디자인을 작성, 미술, 건축가 등 전문가들을 초빙해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따로 구성해 무질서한 간판들을 건물 특성과 업소 이미지에 맞게 다양한 색상과 글씨체 등 특색 있는 간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구는 앞으로 내·외국인의 왕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대한 지원을 통해 간판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특히 건물에 특성에 맞는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아름다운 간판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에 힘쓸 계획이다. 이수진 도시계획과장은 “간판개선을 통해 깨끗한 건물 이미지가 부각되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점포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