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보건소,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활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철은 발열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진드기가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추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산, 논, 밭 등에서 주로 활동하는 농업인 2,037명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마쳤고, 기피제 등 예방물품 3만 9,800개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514개 마을담당제를 지정해 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을철발열성질환을 예방하려면 진드기가 많이 살거나 들쥐의 배설물이 있을 수 있는 수풀에는 되도록 가지 않도록 하고, 풀밭 위에서 옷을 벗고 눕거나 잠을 자서는 안된다. 또한 야외 작업을 할 때는 장화나 긴 옷을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 후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몸을 잘 씻어야 한다. 군 보건소에서는 “9~11월 중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등 가을철은 매개곤충인 진드기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 지는 시기이다”며 “야외 활동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 증상이 있으면 병의원을 찾아 진료 받고 군보건소 (061-531- 374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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