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영자전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18년까지 총 5740대의 공영자전거(Suwon bike 반디클)를 도입한다. 공영자전거는 교통체증, 주차난 등 도심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무료 배치된 자전거를 말한다. 수원시는 공영자전거 명칭을 'Suwon bike 반티클'로 지었다. 이는 수원 마스코트인 반딧불이의 '반디'와 자전거를 뜻하는 영문 '바이시클(Bicycle)'의 '클(cle)'을 합성한 축약어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영자전거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민선6기 시민약속사업인 공영자전거 도입을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5740대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5km 미만의 단거리 자동차 이용수요를 공영자전거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2016년 성균관대역, 영통역 생활권에 스테이션 88개소를 설치하고, 총 1820대의 공영자전거를 배치한다. 또 2017년에는 수원역 및 시청역 영향권에 스테이션 57개소를 세우고, 자전거 1180대를 놓는다. 이어 2018년에는 광교중앙역, 고색역 영향권 등 수원 전역에 135개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2740대의 공영자전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부시장은 "공영자전거, 키오스크, 거치대, 통합관제 및 수리센터 등 국내외 사례의 장단점을 접목해 수원 고유의 브랜드를 창출할 것"이라며 "공영자전거 도입 및 스테이션 선정에 따른 각동 순회 설명회와 의견수렴을 거쳐 공영자전거 이용률 제고를 위한 시민 홍보활동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