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가 경제단체들을 직접 찾아가 규제 애로를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이 같은 현장 릴레이 간담회는 올 들어 두번째다.국무조정실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을 잇따라 만나 현장의 규제애로를 청취하고 관계부처와 논의하는 '경제단체 릴레이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14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연합회와 간담회를 갖는 데 이어 15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16일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를 각각 찾아간다.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규제개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기업 애로를 직접 듣고 신속하게 해소해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3~4월에 실시했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정부는 경제단체가 올해 현장에서 건의한 규제개혁 과제 123건 가운데 지금까지 61.8%(76건)를 해소했으며, 올해 안에 9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추 국조실장은 이날 열린 첫 간담회에서 "기업의 경제활력을 저해하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발목을 잡는 규제,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 비합리적인 규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풀 수 있는 것들은 과감하게 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중심, 수요자 중심의 규제개혁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 총리실 규제신문고와 민관합동추진단의 기업 애로 발굴·해소 노력과 더불어 현장과의 소통, 애로해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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