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문화융성카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BC카드,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가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비씨문화융성카드' 출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출시되는 카드는 출판 생태계 선순환은 물론 국민 독서 증진 및 문화융성 실현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입비와 연회비 부담이 없는 체크 형태로 ▲오프라인 중소 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카드사가 15%의 도서 할인을 100% 제공 ▲프로야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 국공립 문화 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등의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 할인, ▲시제이 원(CJ-One)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오프라인 중소 서점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지역서점이나 출판사에 할인 부담을 주지 않는다. 소비자가 가까운 지역 서점을 찾게 유도해 서점 및 출판사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킬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지역 중소 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온라인 서점을 제휴 대상에서 제외했다. 오프라인 대형 서점도 할인 부담금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한다.카드 결제 금액의 1%는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된다. 내년 말부터 적립되는데 문화창작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카드는 BC카드 핀테크(fintech)와 연동해 모바일 카드로도 발급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핀테크 기술을 빠르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문체부는 "BC카드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의해 100여 개 지역 서점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터치로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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