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부단장이라도 안될까?"'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코칭스태프 참가를 원했다는데….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2일(한국시간) "우즈가 데이비드 러브 3세 2016 라이더컵 미국팀 캡틴에게 전화를 걸어 라이더컵에서 팀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러브 3세는 "우즈가 프레지던츠컵을 시청하다가 전화를 했다"며 "우리가 필요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아이디어가 있었다"고 했다. 우즈의 부단장 발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내년 대회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건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우즈는 현재 두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내년 역시 좋은 성적을 올리기가 어려워 라이더컵에 선발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미국은 라이더컵에서 역대 전적 25승2무13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3연패를 당해 궁지에 몰려 있다. 2000년대 이후 1승6패, 2014년에는 11.5-16.5의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내년 라이더컵은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해즐틴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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