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김무성.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둘째 사위의 마약 투약사건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7일 이화여대 특강에서 김 대표는 "학생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는 것도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제일 부탁하고 싶은 것은 연애도 열심히 해야 한다. 연애해야 사람 보는 눈이 생긴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제 둘째딸은 연애를 안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딸 가진 입장에서 연애 기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특강을 마친 김 대표는 이대 주변의 분식집에서 민병주·민현주·박윤옥·신경림·신의진 등 여성 의원들과 떡볶이, 튀김 등을 먹으면서 이 같은 심정을 토로하면서 잠시 눈물을 글썽거린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둘째 사위가) 잘못을 저지르고, 그걸 반성하고, 새롭게 태어날 수도 있는데, '누구 사위, 누구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도당해) 가슴이 아프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