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7일 나주서 성황

이낙연 전남지사가 7일 오후 나주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회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에 참석, 허강숙 도 여성가족정책관 안내로 직접채용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북부권 7개 시군 220개 업체 참여 600명 채용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2회 2015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7일 나주스포츠파크에서 ‘꿈꾸는 여성의 당당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박람회는 전남 북부권 7개 시군(나주, 담양, 화순, 영암, 함평, 영광, 장성) 220개 구인업체가 여성인재 600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이 가운데 (주)팔도나주공장, 금성출판사 등 총 28개 기업체는 146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실시했다.박람회 직접 참여가 어려운 192개 기업은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가 끝난 후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여성들을 대상으로 사후면접을 실시해 45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박람회에 참여한 구인업체와 구직여성들에 대해서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3주간 지속적으로 취업을 지원한다.행사장은 인재 채용관을 비롯해 취업홍보관, 직업(창업)체험관, 면접준비관 등으로 운영됐다.취업홍보관에서는 나주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의 취업 정보가 제공됐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직접 취업상담에 나서 혁신도시의 이점을 잘 살린 특색관으로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직업(창업) 체험관에서는 커피바리스타, 퓨전떡,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등 여성에게 적합하고 인기 있는 직업(창업)을 직접 체험토록 하고, 면접준비관에서는 사진 촬영과 이력서 클리닉 등 면접 준비 후 즉시 현장 면접을 연계하는 원스톱 면접 지원을 제공했다.또한 부대행사로 5명의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성공 사례 발표가 이뤄져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자신감을 북돋우는 자리가 됐다.박람회를 참관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여성들이 일을 많이 해야 전남이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며 “일자리 박람회가 여성들의 인생에 또다른 인연이 돼 좋은 출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15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오는 28일 여수, 11월 5일 목포에서 두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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