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간 정용진…美·유럽 유통시장 둘러본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미국 및 유럽 출장길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주말 미국으로 출국,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州)에 머무르고 있다. 정 부회장은 특히 오하이오주 내의 최대 쇼핑몰인 콜럼버스 이스턴 타운 센터(Easton Town Center), 현지 푸드마켓을 방문하는 등 현지 유통시설을 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콜럼버스 지역에서 다양한 강연을 듣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에는 유럽 지역을 들를 예정이다. 이달 들어 유럽 현지에서 다수의 유통 관련 박람회가 개최되는데, 해외 유통시장을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참고하기 위해 직접 참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측 관계자는 "비서실이 따로 없어 자세한 일정을 알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미국에서 유럽으로 넘어간 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평소에도 각국의 식음료 및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유학시절 즐기던 스타벅스를 국내에 들여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1968년생으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 사이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미국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을 통해 경영에 합류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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