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수출입은행의 경영자문위원 중 65%는 정치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출받은 ‘최근 8년간 경영자문위원회 위촉 및 자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출입은행의 자문위원 중 평균 65%는 정치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3명 중 9명(70%)이 정치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인사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대선캠프에서 국민 행복추진위원회 힘찬경제추진단장, 정책자문단 등을 맡으며 활동한 후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사들까지 수출입은행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경영자문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구성 및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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