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이 다음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단지로 현대건설의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국내 최초 공동주택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 예정의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다.에너지효율등급은 냉ㆍ난방, 급탕, 조명, 환기 등에 대한 1차 에너지 소요량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1+++, 1++, 1+, 1~7등급 등 총 10개 등급으로 인증한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 A1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7~36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84㎡ 644가구(AㆍBㆍCㆍD), 99㎡ 232가구, 129㎡ 10가구(AㆍB) 등 7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이 단지에는 태양광전지, 연료전지(도시가스를 활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ESS(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 주로 밤시간에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 등이 적용되고, 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호와 단열재, 고효율 LED 조명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세대별로 에너지 절약과 실내환경 관리가 가능한 에너지ㆍ환경관리시스템, 손실되는 열을 회수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외기냉방겸용 폐열회수환기시스템, 저장된 에너지를 전기ㆍ가스망으로 연결하는 마이크로에너지 그리드, 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등도 적용한다.이런 시설들을 적용해 전기ㆍ난방에너지 사용 비용을 인천지역 평균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 사업인 송도 랜드마크시티에 들어서는 첫 일반분양 아파트로 앞으로 조성할 워터프론트 호수를 비롯해 서해바다 등을 눈 앞에 누리는 명품 파노라마 조망권을 확보했다.송도 랜드마크시티는 580만㎡의 부지에 2만5000여가구와 국제업무, 관광ㆍ레저, 주거 등이 조화된 국제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도시다.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 인근(인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에 마련된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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