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HMC투자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업종 내 프리미엄 확대 구간에 재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면세점 채널 성장성 재확보 및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라인업에 기반한 구조적 성장 모멘텀, 이익 확대 가시성으로 프리미엄 구간 내에 다시 진입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연구원은 "이번 분기 메르스 여파로 판매채널별 전반적 저성장에 대한 우려감은 이미 반영됐으며 9월 회복 추세를 통해 바닥을 다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그는 또 "중국 매크로 변수 악화와 소비심리 부진에도 프레스티지 제품군 중심의 현지 고성장세를 유지한 점이 부각됐다"며 "면세점 채널 회복 양상이 아모레퍼시픽 핵심 모멘텀 탈환과 직접적 연관성을 띠면서 여타 브랜드 업체와 더불어 긍정적 관점을 제시한다"고 했다.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조1245억원,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16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5.1%로 예상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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