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하남동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은 올 추석에도 한결같았다. <br />
"광주 광산구 하남동 22일 늦은 밤 동 주민센터에 사과 50박스 놓고 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하남동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은 올 추석에도 한결같았다. 23일 광산구 하남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22일 밤 11시 25분경 사과 50박스를 동 주민센터 주차장에 놓고 갔다”고 전했다. 덧붙여 가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등 메모가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없었다고. 이 기부천사는 2012년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명절 때마다 사과·포도·배 등 과일상자를 동 주민센터에 놓고 가고 있다. 이번으로 여덟 번째다. 하남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이렇게 받은 사과를 사회취약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며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을 알렸다. 기부천사의 선행과는 별도로, 투게더광산 하남동 위원회(위원장 김장호)도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50세대, 중증장애인과 차생위 계층 가정 35세대, 경로당 14개소를 찾아 쌀과 생필품 등 추석 위문품을 전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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