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HMC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158만원에서 14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3분기 예상 매출액은 원화약세, 아몰레드, 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5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시스템 반도체와 아몰레드 실적 개선 덕에 기존 예상치를 3.5% 상회한 6조6000억원으로 추정됐다. 노근창 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는 갤럭시S6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북미 전략 거래선 AP매출액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아몰레드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채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갤럭스 노트5와 중저가 제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한 80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노 연구원은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가 하락으로 3분기 IM매출액은 정체될 것"이라며 "다만 모바일 패이먼트(Mobile Payment)와 디스플레이(Display)를 중심으로 차별화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2016년에는 포스터치 기술을 엣지 디스플레이에 접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 디스플레이(Foldable Display)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하드웨어 차별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주가는 경쟁사와의 차별화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당 110만원 아래에서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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