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전설 포수 요기 베라 [사진=MLB 닷컴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명언을 남긴 메이저리그 전설의 포수 요기 베라가 향년 90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 닷컴은 23일(한국시간) “요기 베라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43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베라는 1946년 9월 23일 메이저리그에 공식 데뷔했다. 그는 1963년까지 열아홉 시즌 동안 2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150안타, 358홈런, 출루율 0.348, 장타율 0.483을 기록했다. 베라는 양키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총 열 차례 우승(1947년, 1949~1953년, 1956년, 1958년, 1961~1962년)했으며, 1948년부터 1962년까지 열다섯 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양키스 감독을 맡아 아메리칸리그 우승(1964년)을 이끌었고, 1972년부터 1975년까지 뉴욕 메츠 감독을 맡아 1973년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랐다. 1972년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는 전체 396표 중 339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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