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길고양이에 대한 민원 감소와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광주지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그동안 길고양이들은 ▲주택가 쓰레기 봉투 훼손 ▲울음소리로 불쾌감 유발 ▲수면방해 ▲야간 공포감 조성 ▲보건위생 전염병 우려 등으로 생활 불편을 야기해 왔다.이에 따라 서구는 길고양이급식소를 설치하고 일정기간 안정화단계를 거쳐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 후 중성화 수술을 시켜 다시 방사하는 것으로 개체수를 조절할 계획이다.길고양이 급식소는 화정1·3·4동, 풍암동, 서구청 등 6개소에 설치 될 예정이며 운영은 광주광역시 ‘캣맘협의회’ 자원봉사자가 급식소별 관리자로 지정,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된다.서구는 이번 사업이 정착되면 다른 지역 길고양이들의 유입 방지, 번식억제, 소음민원 등이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구 관계자는 “길고양이의 개체수 조절과 민원해소를 위한 정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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