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7~18일 추석상품 판매현황 분석…'생필품 선물세트'가 1위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 추석선물로는 '생필품 선물세트'가 가장 인기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안마기', 30ㆍ40대는 '실속형 선물세트', 50ㆍ60대는 '신선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기업 쿠팡(대표 김범석, www.coupang.com)은 추석을 앞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추석상품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생필품 선물세트'가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는 명절 대표 효도선물인 '안마기', 30ㆍ40대는 생필품, 화장품 등의 '실속선물세트', 50ㆍ60대는 한우, 과일 등의 '신선식품'을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20대의 경우, '제스파어깨 안마기'가 남녀 모두에게서 추석선물 1위를 차지했다. 손 안마와 유사한 마사지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4만원~7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액이 약 30% 증가했다. 30ㆍ40대는 '실속형 선물'을 선호했다. 애경,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유명 브랜드의 생필품 선물세트가 인기상품 1위를 차지했는데, 특히 3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는 상품 개시 2주 만에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매년 인기 명절선물로 꼽히는 한우, 과일 등의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50ㆍ60대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는 마트나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장년층도 '모바일쇼핑'으로 구매 패턴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2일간 50ㆍ60대 고객의 신선식품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0%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추석 선물대전'을 통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추석 선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 '추석선물 로켓배송'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해, 당장 주문해도 로켓배송으로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받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 단장 4S호, 샹달프미니잼 12팩, 빅토리아 스웨덴 에그팩 등의 선물세트를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정관장홍삼원 60포(50ml), 종근당건강 도라지 진액고(1000g)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3만원대에 마련했다. 이 밖에 차례상 차림 시 필요한 제수용품, 주방용품 등도 알뜰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온사이트마케팅 최지현 파트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수요가 많은 '생필품 추석세트'가 올 추석에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양키캔들', '몽블랑 지갑' 등의 향초, 명품 등도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며 "쿠팡은 다양한 종류의 추석 선물을 찾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품목을 더욱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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