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국토엑스포 성료…국가공간정보 활용 청사진 제시

국토부 "정확한 공공정보와 실시간의 민간정보 융합…경제적 가치 만들어 낼 것"[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열린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 전시행사인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국가공간정보 관리체계 개편을 위한 설명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는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하는 46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실무자들과 공간정보관리 및 활용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내년부터 본격화 되는 국가공간정보 변화는 ▲'양방향·실시간 공간정보 연계'로 정책 지원 ▲국가공간정보포털로 공간정보 활용 사업기회·일자리 창출 ▲토지, 건물, 등기를 한 종으로 보는 부동산종합증명서 온라인 발급 ▲온나라 부동산 통합포털 디지털지도 기반의 국가부동산정보서비스 제공 등 4가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공간정보 관리체계 효율화에 따른 정책 설명에서 "이제 공간상의 융합정보를 이용하지 않으면 사회안전망과 같은 중대한 정책적 의사결정이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공간정보를 이용하는 개개인은 공공시설과 같은 공간정보를 언제든 쉽게 꺼내 민간의 경험이 융합 된 신규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어 자연스레 정확한 공공정보와 실시간의 민간정보가 융합돼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온나라 부동산 통합포털은 연내 온나라3.0 오픈에 앞서 국민이 보기 편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국의 분양정보, 접수·발표 캘린더 등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17개 시도의 부동산민원을 어디서나 온나라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했다.국가공간정보 통합포털의 향후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토타입도 공개됐다. 다양한 기관 간 양방향 연계된 공간정보를 실시간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도 기반 매쉬업 정보의 상품성을 높여 오픈마켓 거래가 활성화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를 위해 다양한 공간정보 관리기관의 공간정보를 찾기 쉽도록 2만여건의 표준화 된 목록이 공공의 토지, 지형, 산림정보나 민간의 관광·문화 등의 테마로 구분했다.또 온나라 부동산 통합포털이나 브이월드의 최신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동산정보를 활용하는 전문가, 공간정보앱 등의 개발에 관심이 있는 일반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가가 만든 정보는 접근자체가 까다롭거나 개인의 활용환경과 안 맞아서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국민체감의 공간정보 활용 환경 제공을 위해 다방면의 정책교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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