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상세설계검토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2018년 5월에 발사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이하 2A호)에 대한 상세설계검토회의가 열린다. 2A호는 기상과 우주기상 관측 위성이다.
▲2A호 상상도.[사진제공=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A호의 상세설계검토회의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에서 개최한다. 미래부, 해수부, 환경부, 기상청 등 정부부처는 2011년에서 2019년 9월까지 총 7200억 원을 투자해 기상관측위성(2A호), 해양·환경관측위성(2B호) 등 정지궤도위성 2기를 개발 중에 있다. 상세설계검토회의에서는 위성개발 분야 전문가, 관계부처 관계자는 물론 위성개발 연구팀 등 120여명이 위성 조립과 시험 이전에 위성 개발목적과 구현조건에 대한 상세설계의 적절성에 대해 점검, 확인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는 시스템요구사항과 규격, 본체·탑재체·지상국·발사체 간 접속사항, 지상국 설계, 조립·시험 준비에서 부터 상세설계 이전 단계이후 변경사항 등에 대한 위성설계를 마무리한다. 정지궤도복합위성이 개발되면 기상예보와 기상이변, 해양오염·해양감시에서 부터 한반도 주변 월경성(越境性) 대기오염물질 등에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2A호는 2018년 5월, 2B호는 2019년 3월에 발사할 계획이다. 미래부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독자적 정지궤도위성 기술개발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중대형급 위성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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