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청년고용 재원 마련에 저부터 단초역할'

고위공무원 자발적 임금피크제 참여 시사 가능성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최종 합의한 데 대해 "청년 고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저부터 단초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국무위원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서로 고통을 나누고 분담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려운 대타협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 저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들과 사회 지도층 그리고 각계 여러분이 앞장서서 서로 나누면서 청년 고용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재원 마련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것인지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합의 정신을 잘 살려나가면 우리나라는 당면한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격차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이 경제사회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21세기 선진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