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고려아연, 금속 가격보다 환율'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고려아연에 대해 3분기는 전분기대비 모든 금속 가격이 하락했으나 환율의 움직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과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금속 가격이 떨어졌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에 따른 달러 강세로 3분기 원ㆍ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환율의 움직임이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54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7%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1720억원을 11.8%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아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2비철단지는 연말에 완공돼 내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며 "내년 1분기 연과 귀금속, 기타금속 등 전면적인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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