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
상담의 지속성을 갖기 어려운 순회 상담에서 벗어나 전문상담사가 8시간 전일제로 주 5일 학교에 상주한다. 학업, 가정, 이성문제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해소를 위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집단상담과 심리치료, 심리검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학교부적응, 대인관계, 학교폭력 등 위기에 처한 학생을 위해서는 집단상담 전문가를 파견해 문제해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상담사가 이론적 전문성만 가지고 상담에 임하지 않도록 상담자를 대상으로 한 슈퍼비전 훈련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상담의 질을 높여갈 예정이다. ‘행복이 넘치는 상담실’은 개별 상담 외에도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습관 인식 및 형성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교육뿐 아니라 흡연 및 약물 등 건강교육과 성교육 등을 운영한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혼자 힘들어 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