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번 직원 근무 평점을 공개하기로 함으로써 제대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상응하는 평가를 해 더 이상 인사와 관련한 잡음을 없애겠다는 김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돼 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앞으로 행사는 ‘내빈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으로 치르겠다며 의전 거품 빼기에 나서겠다고 공개했다.이는 기초자치단체 주최 행사들의 경우 귀빈 등 인사말로 사전 김을 빼는 경우가 많은 문제점이 늘 지적됐다.이로써 귀빈들 인사는 간단히 하고 꽃사지와 화한 등도 없애기로 해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또 김 구청장은 새 주소사업과 관련, 집 찾기 어렵다는 국민들 목소리를 많은 가운데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The 쉬운 주소 사업’ 도 추진해 눈길을 모은다.이같이 김 구청장이 잇달아 창의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은평구는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 사업'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이 공모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국민이 주인 되는 정부3.0 구현을 위한 '국민 맞춤 서비스'를 위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관공서가 미리 제공하고 한 번에 해결하는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것으로 은평구는 서울시 임신·출산·보육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알려드림-e' 등을 통해 한 번에 안내하고 찾아가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내용의 '은평구 맘(mom) 편한 서비스' 사업을 신청, 선정된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