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롯데호텔서울 37층 가네트에서 열린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에서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호텔서울이 대한민국 호텔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인증하는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8일 롯데호텔서울 37층 가네트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ISO20121은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이벤트 대행사까지 규모와 소재지에 상관없이 모든 이벤트 관련 조직이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도록 관리하는 국제 표준이다. 국제사회의 사회적 책임이 증가함에 따라 이벤트 활동에 있어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차원의 지속가능성 고려의 중대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적용됐다. 국내에는 2015년 도입돼 한국표준협회가 인증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이번 ISO20121 인증으로 브랜드 위상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성을 확보해 이를 국제회의 유치 등 마이스 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해외 진출 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의 첫 한국 개최를 앞두고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깊다. 162개국에서 600여 명의 표준 전문가가 대거 참석하는 2015 ISO 서울 총회는 오는 13일부터 6일 간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은 "호텔업계 최초로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이벤트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진단하고 이를 더욱 증대해 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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