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피가 중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1930선을 회복하며 나흘만에 상승 마감했다.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52포인트(2.96%) 오른 1934.2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가 전일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기관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51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92억원, 1470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코스피 반등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7.56% 급등했다. 철강금속업(5.68%), 화학업(5.62%), 의약품업(5.33%), 보험업(3.61%)도 강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8.11% 급등했고 POSCO(5.48%), SK하이닉스(3.6%), 삼성생명(3.44%), SK텔레콤(3.19%)도 올랐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1.26%), 현대차(-0.64%), 기아차(-0.4%)는 하락했다. 자동차주의 경우 종합지수가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로 주가가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2종목 포함 769종목이 강세, 64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31종목은 보합권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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