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벌초작업 안전사고 주의 당부”

[아시아경제 문승용]벌초 시 벌·뱀 피하고 예초기 조심해야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사고 등 생활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벌초작업을 할 때는 벌이나 뱀을 자극할 수 있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색 옷은 피하고 가능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두꺼운 양말과 목이 긴 신발, 청바지 등을 착용하고 코팅된 목장갑과 수건, 보호안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벌에 쏘여 통증이나 부기가 가라앉지 않을 때는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부기가 계속되거나 어지러움, 구토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예초기 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덩이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한 뒤 가능한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넓은 천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30일까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캠페인, 소방특별조사, 특별경계 근무 등 추석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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