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LG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의 추정치 상향이 이뤄지는 등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8일 오후 12시20분 현재 LG전자는 전장대비 2200원(5.09%) 오른 4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세트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커졌다"며 "TV는 상반기 극단적 수요 침체에서 벗어나 성수기를 앞둔 재고 재축적 수요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은 G4 판매 성과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새로운 넥서스폰과 플래그십 모델을 앞세운 4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은 디자인과 신기술 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키움증권은 이날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847억원에서 3051억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가전(H&A) 사업부의 선전이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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