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는 달린다, 이산가족 대상 ‘희망풍차 해피트레인’ 열려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수도권 거주 이산가족들을 위한 백마고지역 일대 방문 행사가 마련된다.코레일은 8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수도권 거주 이산가족 100여명을 초청, DMZ-트레인을 타고 백마고지역 일대를 돌아보는 ‘희망풍차 해피트레인’ 행사를 개최한다.작게는 분단에 따른 이산가족의 심적 고통 치유, 크게는 평화통일 기반구축 동참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코레일과 대한적십자사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코레일은 행사에 앞서 지난 2012년 12월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초청된 이산가족들은 당일 서울역을 출발, 경원선 철도의 마지막 역인 백마고지역에 도착해 노동당사,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면서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희망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행사 당일 오전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최엲 코레일 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이 참석해 이산가족들을 환송하는 자리도 갖는다.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해피트레인 행사를 통해 이산가족들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시간을 갖게 되길 소망한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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