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LS전선아시아가 한국투자증권 및 하나금융투자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S전선의 베트남 계열사 2곳을 지배하는 지주사인 LS전선아시아는 기업실사, 상장예비심사, 공모 등을 거쳐 내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2011년말 도입된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SPC) 제도를 이용해 국내기업 해외 현지법인(외국기업)이 상장하는 첫 사례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체결식 축사를 통해 "이번 상장이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계열사 상장과 그간 침체됐던 유가증권시장 외국기업 상장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매출액 2850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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