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18층호텔 들어선다…300억투입

정찬민 용인시장(왼쪽 3번째)과 김학권 에버파크코리아 대표가 2일 용인시청에서 오는 2017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18층 규모의 호텔을 짓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300억원이 투입돼 지상 18층 규모의 대형 호텔이 건립된다. 용인시는 '에버파크코리아 라마다호텔' 건립을 위해 시행사인 에버파크코리아와 2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버파크코리아는 에버랜드 주차장에서 100여m 거리에 위치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356-6번지 일원에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8층, 398객실 규모의 용인라마다 호텔을 2017년 8월말까지 건립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용인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력 채용 시 용인시민이 우선 고용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에버파크코리아의 투자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시청 14층 전략분석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 시장과 김학권 에버파크코리아 대표 및 임직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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