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상장사 주가, 공모가 대비 21% 상승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올해 신규 상장된 기업의 공모주의 평균 수익률이 21%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주식 공모를 거쳐 신규 상장된 60개사의 8월 말 현재 주가를 집계한 결과 이들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평균 2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51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평균 22.2%로 코스피 8개 신규 상장사(13.9%) 보다 더 높았다.기업별로 보면 코스닥 신규 상장사 중 45개사와 코스피 신규 상장사 중 3개사의 8월 말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았다. 특히 지난 7월 상장한 펩트론 주가는 공모가보다 237.5% 뛰었고 흥국에프엔비(155.5%), 제노포커스(135.9%), 에스케이디앤디(120.8%), 로지시스(85.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지난 6월 상장한 싸이맥스 주가는 공모가보다 37.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신규 상장사 7개사와 코스피 신규 상장사 3개사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규 상장사 중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31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6%로, 일반기업(23개사, 29.2%)보다 낮았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