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지원금에 사재로 설립한 남촌재단 지원금 보태 전달[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목함지뢰 폭발로 인해 부상당한 장병들을 위문하고 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 회장은 2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 각각 입원 중인 하모 하사(21)와 김모 하사(23)를 차례로 찾았다. 두 하사는 지난달 4일 DMZ 수색 작전 중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가 폭발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허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와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참군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두 사람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최근 북한의 도발에도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허 회장은 이어 "앞으로 치료와 재활이 고되겠지만 잘 견뎌내고 두 사람의 희망대로 다시 복귀해 경제선진국의 초석인 국방을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허 회장은 두 하사에게 각각 전경련 차원의 지원금 1000만원과 남촌재단 차원 위로금 1000만원을 보태 전달했다. 남촌재단은 허 회장이 200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개인재단으로 교육·장학·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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